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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중원구 민주당 시도의원, 지역위원회 운영위원들의 이수진 국회의원 출마 비판 긴급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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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1-2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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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중원구 민주당 시도의원, 지역위원회 운영위원.jpg

- 1년 동안 준비한 서울 지역구 버리고 하루만에 성남 중원 출마? 

- 성남시 시도의원 폄하한 이수진 의원, 중원구민으로서 모욕감까지 느껴 

- 다가올 총선, 민주당 중앙당의 공정한 경선, 공천 관리를 촉구한다 


  성남시 중원구 민주당 지역위원회 운영위원들과 중원구 출신의 시.도의원 일동(국중범, 전석훈 경기도의원, 고병용, 조우현, 윤혜선, 김윤환 성남시의원 이상 6인)은 24일 오후 1시 30분에 성남시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2일에 전격적으로 성남 중원구 출마선언을 한 이수진 국회의원(비례)을 강력히 비판했다. 


  중원구 민주당 지역위원회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박호근 전 성남시의원 은 중원구민으로서 이수진 국회의원의 난데없는 중원구 출마 소식에 깊은 모욕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박 대행은, ‘중원구 핵심사업이 표류하고 있다는 이수진 의원의 주장은 중원구 사정을 전혀 모른다는 증거이며 중원구 민주당 시도의원 전체의 노력을 폄하하는 것’ 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함께 참석한 시, 도 의원들도 ‘이수진 의원은 지난 1년 동안 서울 서대문갑 출마를 준비해 왔다. 게다가 라임 사태 장본인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해 재판을 받는 인물임에도 중원구에 출사표를 던진 것은 참으로 황당한 일’ 이라고 지적했다. 

  박호근 직무대행과 시, 도 의원들은 지역과의 인연도, 정치적인 명분도 없는 이수진 의원의 중원구 출마선언은 지역구 쇼핑의 결과일 뿐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또한 민주당 중앙당의 원칙있고 공정한 경선 관리와 공천 관리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중앙당의 공정하고 투명한 후보 선정이 중원구민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대의민주주의의 기본을 바로 세울 것’ 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기자회견문(전문)


<중원구민 무시하는 이수진 의원의 

명분없는 중원 출마 선언, 강력히 규탄한다>


지난 1월 22일에 갑작스럽게 이뤄진 이수진 국회의원의 중원구 출마 기자회견을 지켜본 중원구 민주당원과 주민들은 크나큰 놀라움과 함께 깊은 모욕감을 느꼈다. 


성남 중원구는 현역 윤영찬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3선 도의원 출신인 조광주 예비후보, 성남시의회 의장 출신인 윤창근 예비후보, 당 보건의료특위 부위원장인 이석주 예비후보가 오래 전에 출사표를 던지고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이다. 


최근 성희롱 발언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현근택 예비후보가 불출마 선언을 한지 불과 며칠만에 돌연 이수진 의원이 중원구에 출마선언을 했다. 이수진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지난 1년 동안 서울 서대문갑 출마를 준비했었다. 그런데 갑자기 서대문갑을 포기하고 중원구에 온다고 한다. 우리 중원구가, 단 하루 이틀만에 서울 지역구를 포기하고 차선으로 선택해 올 수 있는 곳이라는 말인가? 


심지어 이수진 의원은 라임 사태를 일으킨 장본인으로부터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고 있다. 이런 인물이 중원구에 출사표를 던진 것은 중원구민 입장에서 참으로 유감스럽고 황당한 일이다. 

출마의 변 또한 황당 그 자체다. '성남 주민을 위한 핵심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며 자신이 중원구 주민을 위해 뛰겠다고 하는데, 이는 사실상 중원구 민주당 지역위원회와 시도의원 전체의 지역활동과 의정활동을 폄하하는 무례한 발언이다.  전략지역으로 결정된 서대문갑에서 출마할 수 없게 되니 도망치듯 중원구에 철새처럼 날아온 이수진 의원이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되는 주장이다. 


실제로 이수진 의원은 지난주 금요일까지 서대문갑 지역구민들에게 후보 적합도 조사에 본인을 뽑아 달라며 지지호소를 했던 사람이다. 그런데 돌연 일요일에 서대문구 출마를 포기하고, 월요일에 중원구에 출마를 선언했다. 하루 이틀만에 지역구를 바꾼 이수진 의원을 중원구민은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는가?


게다가 이수진 의원은 우리 중원구와 어떠한 연관도, 인연도 없다. '중원구에 연고가 있냐' 는 기자의 질문에 이수진 의원 스스로도 '1년에 4,5번 회의 참석' 이라고 답변하는 궁색한 상황이다. 때문에 이수진 의원의 중원 출마 선언은 본인이 주장하는 선당후사도 아니고 그동안 추구했다던 노동자 정치도 아니다. 그저 서대문갑 지역이 전략지역으로 지정되니 울며 겨자먹기로 지역구 쇼핑을 한 결과일 뿐이다. 


또한 이수진 의원은 공직후보 결정을 위한 우리당의 민주적 경쟁 절차를 무시하고 있다. 이미 중원구에는 여러 예비후보들이 오랫동안 출마를 준비하며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런 예비후보들의 존재를 깡그리 지우고, 지역구 후보 적합도 조사를 불과 이틀 앞둔 시점에 마치 자신이 전략공천이라도 받을 것처럼 중원구에 출마하겠다는 이수진 의원의 결정은 정치의 금도를 넘어선 무도한 행위에 다름 아니다. 


우리 성남시 민주당의 중원구 시.도의원과 지역위원회 운영위원 일동은 명분도 정당성도 없는 이수진 의원의 중원구 출마선언을 강력히 규탄한다. 아울러 민주당 중앙당의 원칙있고 공정한 총선 후보자 공천관리와 경선관리를 강하게 촉구한다. 공정하고 투명한 후보 선정으로 중원구민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대의민주주의의 기본을 바로 세울 것을 중앙당에 강력히 요구한다. 

2024년 1월 24일 

성남 중원구 민주당 시도의원, 지역위원회 운영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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