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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114명, 성남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 반대 시민의견서 성남시의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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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2-0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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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114명 성남시의료원 위탁반대 시민의견서 성남시의회 전달.jpg

성남시의료원 시민공대위(상임대표 김용진 심우기 이상림)는 2월 6일 오전 10시 30분 성남시의회 의회사무국 의사팀을 방문하여 시민 2114명이 서명한 ‘성남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 승인 반대 시민 의견서’를 제출했다. 


시민공대위는 지난 1월 17일 세종시 보건복지부를 방문하여 ‘보건복지부 성남시의료원 위탁 승인 반대 시민 의견서’를 공공의료정책과에 접수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에 시민 의견서를 접수한데 이어 성남시의회에 제출한 것은 위탁으로 전환하려면 반드시 성남시의회 의결을 거쳐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위탁한다고 ‘대학병원급 진료’도 가능하지 않으며, 의료인력난에 시달리는 대학병원에서 성남시의료원에 파견할 교수 및 의료진은 없다“면서 ”대학병원 위탁은 윤석열 정부 주도의 ‘의료민영화’ 방편으로 장애인, 취약계층 진료 등 공공의료를 축소하고, 건강 불평등을 심화시킬 뿐“이라고 주장했다.


성남시의회를 방문한 백승우 시민공대위 정책위원은 “코로나19 때 봤듯이 필수 진료역할을 제대로 하는 건 극히 적은 수의 공공병원 뿐이고, 민간병원들은 재난에도 일상에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서 “성남시의료원은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왔다며 적자 폭이 커지는 부실경영은 민선 8기 성남시 집행부 책임이 크고, 코로나19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던 성남시의료원을 정상화 하기 위한 예산은 대폭 삭감하고 인력은 확충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들은 “성남시의회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면서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말고 시의회가 성남시의료원 정상화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의료원 시민공대위는 의료원 정상화와 위탁 반대를 위해 의료원 앞에서 1인시위를 이어 가고 있으며, 설 명절 이후 성남시의료원을 정상화 하는 지방자치단체장 권한을 방기하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직무유기 권한남용으로 추가 고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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