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김중희 교수, 디지털 헬스케어 유공, 과기부 장관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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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12-24 12:24본문
![[사진]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김중희 교수(오른쪽 두번째)가 과기부장관 표창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jpeg](http://snnews.co.kr/data/editor/2512/20251224121309_2baac6b2bd6e60922f3aba6ccac2024f_i1az.jpeg)
- 심전도 AI 분석 기술 확산... 범국가적 심혈관계 응급 대처 능력 향상 -
- 디지털 헬스케어 유공 포상,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발전 기여한 개인∙기관에 수여
- 심전도 검사, 심장의 전기적 활동 분석, 해석 난도 높아 측정 보다 판독 어려워
- ECG Buddy, 응급 심전도 분석 의료 AI 시스템, 심전도 데이터 분석해 의료진 진단 결정 지원
- 전국 70여 개 병원서 매월 약 18만 건 심전도 분석... 범국가적 심혈관계 응급 대처 능력 향상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김중희 교수가 지난 18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5년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성과공유회’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유공 부문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유공 정부포상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기술개발∙산업 육성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관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김중희 교수는 의료 AI 기술(심전도 분석)을 국내 의료기관에 확산시키고 초거대 AI 보건의료 사업으로 소아 심전도 분석을 위한 의료 AI 소프트웨어 개발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심전도(ECG) 검사는 심장의 전기적 활동을 분석해 심장질환을 진단하는 검사법으로, 응급실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검사 중 하나다. 그러나 해석하는 데 어려움이 많아 의료진의 신속한 진단을 돕기 위한 보조기술이 필요했다.
김중희 교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ECG Buddy’라는 응급 심전도 분석 의료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심혈관계 질환 응급 대처 능력 향상에 기여했다. 이 시스템은 환자의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해 부정맥 진단을 보조하고 심근경색, 고칼륨혈증, 급성폐부증 등 응급 상황이나 심기능 이상의 위험도를 제공해 의료진의 진단 결정을 지원한다.
현재 ECG Buddy는 전국 70여 개 병원에서 매월 약 18만 건의 심전도 분석을 제공하고 있으며, 제주 119와 제주대병원과의 공동 연구로 제주 지역 구급 서비스에도 활용되고 있다.
김중희 교수는 "이번 수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의료 현장에서 실제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ECG Buddy의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국민 건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중희 교수는 현재 ECG Buddy의 소아청소년 AI 보건의료 버전 개발 및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나아가 의료 AI 혁신 생태계 조성 과제에도 참여하면서 가정에서 사용 가능한 웨어러블 심전도 분석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