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보건소는 14일 역삼동 서룡초등학교에서 운영한 ‘양치교실’수료한 80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2012년 시작된 이 양치교실은 어릴 때부터 올바른 양치 습관을 키워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1학년부터 시작해 2학년 말에 수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아이들은 점심식사 후 학교 내 별도로 마련된 양치교실에서 매주 1~2회 올바른 칫솔질 방법, 좋은 칫솔 고르기, 칫솔 교체주기 등을 배운다.

칫솔질이 서투른 아이들에게는 착색제를 치아에 도포해 칫솔질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올바른 칫솔질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칫솔 교체 주기를 안내해 주는 등 피드백도 하고 있다.

보건소관계자는 “영구치는 평생 써야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올바른 양치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이들의 구강 건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편, 보건소는 아이들이 스스로 양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12년 서룡초에 3면이 양치세면대로 된 양치교실을 설치, 그동안 4681명의 학생에게 양치 지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