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유치원·초중고 262곳에 교육경비 17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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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2-23 22:04본문
시설 개선, 스마트 교실 구축, 디지털 역량 강화 등 38개 세부 사업 추진
성남시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262곳에 올해 170억원의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각급 학교와 유치원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해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3개 분야, 38개 세부 사업 추진에 이같이 교육경비를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분야별로 △교육환경 개선=노후 냉난방기·방송 장비·창호 교체 등 학교시설 개선과 스마트 교실 구축 등 22개 사업, 43억원 △교육과정 지원=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 교복, 학교 도서관 개방·운영, 학교 청소년복지 상담사업, 유치원 방과후 과정 운영 등 8개 사업, 46억원 △성남미래교육=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지역특성화 사업, 빛깔 있는 우리 학교 등 8개 사업에 81억원이 쓰인다.
성남시가 지원하는 교육경비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과 미래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돕기 위해 편성한 예산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공교육 내에서 창의적이고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 데이터기반행정 우수기관 선정
“과학적이고 혁신적인 시정 펴 나가겠다”
성남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데이터기반행정 실태 점검 및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성남시는 데이터 분석·활용, 공유, 관리 체계 등 3개 영역, 10개 지표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교통약자 보호구역 지정 또는 해제 우선순위, 공공 와이파이 설치 우선 지역 등을 데이터 분석 결과로 선정하고 정책에 반영한 점 등이 해당한다.
내부 행정포털 시스템 내에 고도화된 행정 데이터 공유 활용 시스템을 운영해 데이터에 기반한 업무 환경을 만들고 있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들이 성남시의 행정데이터와 통계자료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성남데이터넷(data.seongnam.go.kr)’를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데이터 활용을 넘어 인공지능(AI)을 행정 전반에 도입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혁신적인 시정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