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23일 성남시청 공원 12만4780㎡ 일대에서 ‘정원축제(Garden Festival)’를 연다.

19일 시에 따르면, “정원축제에는 추명국, 모닝라이트, 사계국화, 구절초, 청하쑥부쟁이, 안젤로니아, 샤프란 등 다양한 가을꽃이 조화를 이룬 47개 정원을 자유 관람할 수 있다”면서 “지난해 개최된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당시 조성한 주제별 정원(33개)과 최근 조성한 시민참여정원(14개), 신구대 원예디자인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가꾼 꽃길 가든이 펼쳐진다”고 설명했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를 주제로 진행하는 축제에는 정원해설사(14명)와 함께 동행하며 해설을 들을 수 있고, 선착순 현장 접수를 통해 다육식물심기(300명·참가비 2천원), 드라이플라워 꽃다발 만들기(300명·1천원), 코사지 만들기(100명·1천원), 리스 만들기(50명·5천원) 등이 진행되면서 꽃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여기에, 성남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사랑방문화클럽 행사와 연계, 오카리나, 색소폰, 통기타, 플루트 연주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질 예정인데 성남시는 “정원축제가 끝나도 계절별 꽃이 아름다운 시청 정원을 가꿔 시민들이 힐링하는 문화 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