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국공립 어린이집을 건립하고 있는 성남시가 지난 28일 이재명 시장과 김유석 시의회 의장, 그리고 학부모와 원생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평동 소재 판교테크노어린이집을 개원, 63번째 국공립 개원식을 가지며 명성을 이어갔다.

판교테크노어린이집은 지난해 1월부터 올 5월까지 49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 9개의 보육실과 교재교구실, 조리실, 자료실, 강당 등의 시설을 갖추고 총 140명의 어린이들 교육할 수 있도록 건립되었다.

특히 2층 강당과 옥상은 원아들의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마련되었으며 옥상에는 간이수영장, 모래놀이장, 놀이터, 텃밭 등이 마련되어 있다.

개원에 앞서 지난 8월부터 신입생을 받아 운영 중인데 판교테크노어린이집은 위례1, 서현2, 이매동 어린이집에 이어 보건복지부의 인증(1.13)을 받은 사회적협동조합 4호로 학부모, 보육교사, 지역사회가 각종 소모임에 참여하며 운영된다.

판교테크노어린이집 개원으로 성남지역 국공립어린이집의 만 0~5세 영유아 보육 정원은 5433명으로 늘었다. 보육교사는 969명이다.

성남시의 국공립 어린이집 수는 경기도 내에서 가장 많다. 성남시 다음으로 고양시 47곳, 남양주시 41곳, 수원·화성시 37곳 등의 순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이 있다.

시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계속 확충해 2021년까지 야탑동 보둠이나눔이 어린이집(2018년 3월), 태평4동어린이집(2019년 3월), 복정2어린이집(2019년 5월) 고등동어린이집(2019년 5월), 신흥동어린이집(2021년 8월) 등 모두 5곳을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최영록 편집장 / cyr5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