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일 중원청소년수련관 일대에서 진행된 제31회 성남까치의 통일아리랑이 성료되었다.

서른한번째 진행된 성남까치의 통일아리랑은 정전협정 체결 70년을 맞이한 올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마음으로 "전쟁을 끝내고 평화로!"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제11회 어린이통일그림그리기대회를 사단법인 푸른학교가 주관하여 1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되었고, 사전부스로는 평화타투그리기, 통일과일컵만들기등이 진행되었고, 6월 한달간 진행한 한반도평화를 위한 성남시민sns인증샷 챌린지에는 1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제31회 성남까치의 통일아리랑 본행사에서

이훈삼 상임추진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만들자는 지극히 인도적인 선언이 의심의 눈초리를 받는 어이없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우리의 선조들이 어려운 현실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아리랑을 부르며 시대를 견뎠고, 새로운 역사를 펼쳐나갔던것처럼 해학과 웃음을 쏟아내면서 목이 터져라 통일아리랑 노래를 부르고 몸이 부서져라 춤을 추자고 호소하였다.

카키마젬의 축하공연과 평화낭독춤극 '바람꽃' 창작극 공연이 이어졌다.

평화낭독춤극 '바람꽃'은 제주 설화를 모티브로 하여 생명과 평화의 시를 낭독하는 공연으로 성남지역 청년예술가들이 함께 만든 창작공연으로 그 의미를 더하였다.

이어 성남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로 구성된 평화를 노래하는 70인 합창단은 정전7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마음을 모아 '철망앞에서'와 '가장늦은 통일을 가장멋진 통일로2'를 불렀고, 참가자들과 함께 전쟁을 끝내고 통일로!를 외치며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서른한번째 진행하는 성남까치의 통일아리랑은 성인과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중참여형 평화통일문화행사로 성남평화연대와 6.15성남본부가 주최하고 성남시가 후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