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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종료…강화된 폭염·풍수해대책으로 피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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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10-2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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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종료.jpg

○ 경기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중 피해 최소화를 위한 종합대책 추진


 - 과거와 다른 이상기후 현상으로 역대급 폭염, 열대야와 집중호우 발생


 - 강화된 폭염 대책으로 75일간 비상근무를 통해 폭염 피해 방지를 위해 노력


 - 선제적인 풍수해 대책을 통해 파주 3개 읍·면에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는 피해에도 대책 기간동안 풍수해로 인한 인명피해 없이 대책 기간 종료


경기도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의 2024년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기간에 강화된 폭염 대책과 선제적인 풍수해 대책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피해 발생 예방을 위해 24시간 비상근무,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등 총력 대응 체계를 갖춰 재난에 대처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일주일이 빠른 6월 12일부터 폭염이 시작됐고, 6월 29일부터 7월 27일까지 29일간 장마가 지속됐다. 장마가 끝난 뒤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돼 이례적으로 9월 중순까지 이어졌다.


특히, 7월 16일과 17일에 파주 등 경기 북부에 발생한 집중호우는 462.0mm의 비가 내려 예보를 크게 벗어나기도 했고, 올해 9월 평균기온이 24.2℃로 평년(20.7℃)보다 3.5℃ 높아 폭염이 장기화되는 등 이상 기상 현상이 심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 강화된 폭염 대책 추진


도는 폭염 대책기간 전 전년도에 대비해 강화된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했고,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기준 강화 ▲단계별 도-시군 상시 비상대응체계 확립 ▲건강취약계층, 현장근로자, 고령농업인 인명 보호 대비 체크리스트로 일일 실적확인 ▲폭염저감 시설 및 응급 상황대응 체계 확대를 실시했다.


올 여름 폭염 관련 비상근무는 총 75일, 932명이 실시했다. 특히 작년에는 하루도 운영되지 않았던 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올해는 25일간 366명이 근무하며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했다.


도는 비상근무 대책과 더불어 여름철 대책 기간 전 선제적으로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폭염저감시설 설치 예산 19억8천만 원(3월)을 지원하고, 이후 특교세(5월)와 재난관리기금(6월) 총 58억6천만 원을 지원해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폭염 재난 3대 취약분야인 건강취약계층, 옥외근로자, 논밭근로자에 대한 집중 관리대책을 수행해 ▲취약계층에 대해 생활지원사, 보건소 등을 통한 안전확인, 방문 및 전화 192만4천 회 ▲옥외근로자에 대해 노동안전지킴이 등을 통한 현장예찰 5,354회 및 전화·문자 2,648회 ▲이통장․방재단 등 연계 현장예찰 3,407회 및 전화·문자 9,609회를 실시하고 그 외 주기적인 무더위 쉼터와 폭염저감시설 점검을 통해 피해예방 정책을 추진했다.


이와 더불어, 폭염 재난 행동요령을 영상으로 제작해 아파트 승강기 내 미디어보드 5만 대에 1일 100회씩, G-버스 TV에도 홍보를 실시하고, 도 누리집, 유튜브 등에도 홍보를 강화해 도민 스스로 행동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노력했다.


■ 선제적 풍수해(호우·태풍) 대응 추진


도는 풍수해(호우·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여름철 대책기간 전 3월 25일부터 행정1부지사와 관련 실·국장으로 구성된 풍수해 사전대비 전담조직(TF)을 구성해 수차례 점검회의를 통해 풍수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주요 재난 대책으로 ▲기후위기 대응 전략사업 추진 ▲비상단계 근무 강화 ▲주요부서 자체상황실 운영 ▲부단체장, 부서별 단톡방 운영 등 소통 강화 ▲체크리스트 활용 체계적 재난 대응 활동 유도 ▲위험지역 대피, 통제를 위한 경찰·소방 협력 체계 강화 ▲긴급 복구 지원 및 이재민 구호 체계 확립 등 대책을 수립하고 지속 추진했다.


도는 풍수해(호우·태풍)로 인한 비상근무를 총 28회, 41일 간 447명이 실시했고 풍수해 관련 대통령, 중앙재난대책본부장, 도지사 지시사항 등 시군에 47회 통보하여 근무를 강화하고, 중앙정부, 시군과 함께 재난 대처사항 점검 회의를 17회 열어 호우가 예상될 때마다 대책수립에 만전을 기했다.


이와 함께 재난관리기금 557억 원을 지원해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스템 구축 ▲하천변 차단기 구축 ▲반지하주택 침수감지알람장치 ▲세월교 난간설치 ▲지방하천 준설 ▲재난 예·경보시스템 확충 등 재난 예방사업을 추진했다.


한편, 7월 16일부터 19일 사이에 경기북부 지역에 내린 호우로 파주에 73억 원의 피해가 발생, 7월 25일 파주시를 포함해 피해 시군에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75억 원과 이재민 구호를 위한 재해구호기금 2억1,300만 원을 지원했다. 한편, 파주시 장단면, 법원읍과 적성면 3개 읍·면 지역이 8월 13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국·도비 포함 약 400억 원을 지원하는 복구계획을 수립해 재난 복구를 추진했다. 이와 별도로 재난 피해예방을 위한 사전대피자 지원을 위해 구호용 ‘안심하루꾸러미’ 2천 세트를 신규 제작해 지원하는 등 피해 최소화와 도민의 신속한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노력했다.


도는 이런 2024년도 풍수해(호우·태풍) 종합대책 추진을 통해 예년 대비 늘어난 집중호우에도 불구하고 풍수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과거보다 점점 심해지고 있는 이상기후 현상에도 불구하고 과거 행정을 답습하지 않고 강화된 재난대책을 수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태풍과 겨울철 대설 한파도 철저히 준비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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