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만 전문가들과 흰개미 문화유산 피해 예방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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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3-20 22:37본문
- 흰개미 피해 사례와 방제 기술 공유하는 세미나 개최(3.19,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분석과학관)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 임종덕)은 3월 19일 오후 1시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분석과학관 지하 강당(대전 유성구)에서 「국외 흰개미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미국과 대만의 흰개미 전문가들을 초청해, 기후 변화에 따른 흰개미 개체수의 증가와 활동 영역의 확대, 외래 흰개미 유입 등으로 인한 목조문화유산의 피해 예방 및 보존 방안 도출을 위해 마련되었다.
세미나는 5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먼저, ‘한국 목조건축유산의 흰개미 피해와 방제(김시현, 국립문화유산연구원 학예연구사)’를 시작으로, ‘침입성 흰개미의 공간적 방제’(캐리 코튼, 미국 뉴올리언스 모기·흰개미·설치류 관리국 부국장), ‘침입성 흰개미의 유입과 피해(마크 재노위키, 미국 뉴올리언스 모기·흰개미·설치류 관리국 팀장)’, ‘한국 흰개미 분포 및 외래침입 흰개미 현황(이재현·이원훈, 국립경상대학교 박사 과정)’, ‘대만의 흰개미 피해와 방제 전략(호펑 리, 대만 국립충싱대학 교수)’ 순으로 우리나라의 흰개미 목조문화유산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미국·대만의 흰개미 피해 사례와 방제 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다.
발표가 끝나면 정소영 국립고궁박물관 유물과학과장을 좌장으로 하여, 이종호(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방제과장), 황원중(국립산림과학원 목재공학연구과 연구관) 등 관련 전문가들이 발표자들과 함께 의견을 주고받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의 국외 전문가 발표는 순차 통역으로 진행되며, 세미나 전 과정은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유튜브(https://www.youtube.com/@nrichstory)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어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42-860-9435)로 문의하면 된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이번 학술 세미나를 바탕으로 향후 목조문화유산의 흰개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사와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그 성과를 국민들과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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