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 정전에서 울려 퍼지는 밤의 종묘제례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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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4-03 17:30본문
-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종묘제례악 야간 공연」 개최(4.24.~5.2. 오후 8시)… 선착순 예매(4.7. 오후 2시~)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과 함께 4월 24일부터 5월 2일까지 총 9일간 종묘 정전(서울 종로구)에서 「종묘제례악 야간 공연」을 개최한다.
‘종묘제례악’은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대 왕과 왕비, 황제와 황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종묘에서 제례를 지낼 때 악기를 사용하여 노래와 춤을 행하는 의식이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인정받아 1964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고, 2001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어 세계적으로 우수성과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다.
* 신주(神主): 죽은 사람의 위패
이번 행사는 빼어난 건축 양식과 경관으로 전 세계인의 찬사를 받고 있는 종묘에서 야간에 펼쳐지는 종묘제례악 공연으로, 유·무형의 유산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올해는 종묘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1995년) 30주년이자, 지난 2020년부터 진행되었던 종묘 정전 보수공사가 완료된 해로 더욱 의미가 있다.
공연은 종묘제례 의식에 맞춰 연주단(등가, 궁가)이 보태평과 정대업 등을 연주하며, 일무원(무용가)들은 문무와 무무를 춘다. 실제 종묘제례는 정전을 바라보며 거행되나, 이번 행사에서는 종묘제례악의 장엄한 선율과 절제된 춤사위를 더욱 실감나게 선보이고자 연주단과 일무원들이 관람객을 바라보며 공연을 진행한다. 여기에 영상과 조명을 활용한 연출은 공연의 웅장함과 장엄함을 한층 더 깊게 표현해 낼 예정이다.
* 등가(登歌): 정전과 영녕전 월대 위 섬돌에서 연주하는 연주단
* 궁가(宮架): 정전과 영녕전 월대에서 연주하는 연주단
* 보태평(保太平): 종묘제례 중 영신(迎神: 신을 맞이함), 신관(晨祼: 폐백을 올림), 초헌(初獻: 첫 번째 잔을 올림)에서 행하는 악무(樂舞)로 11곡으로 구성되어 있음.
* 정대업(定大業): 종묘제례 중 아헌(亞獻: 두 번째 잔을 올림)과 종헌(終獻: 세 번째 잔을 올림)에서 행하는 악무(樂舞)로 11곡으로 구성되어 있음
* 문무(文舞)와 무무(武舞): 종묘제례 중 보태평과 정대업이 연주될 때 추는 춤
공연 관람신청은 4월 7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회차당 550명씩 선착순(1인 4매까지)으로 가능하며, 관람료는 1인 2만 원이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전화 예매(☎ 1588-7890)도 운영한다. 또한, 외국인 전용 좌석(회차당 50석) 예매도 진행되며, 4월 7일 오전 9시부터 크리에이트립(www.creatrip.com)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khs.go.kr)과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www.kh.or.kr)을 참조하거나, 궁능 활용 프로그램 전화상담실(☎ 1522-2295)로 문의하면 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앞으로도 종묘의 유·무형유산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내외국인들이 종묘의 우수한 가치를 함께 이해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