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 중인 성남시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 센터장에 이모씨가 최종 합격자로 선정, 내달 10일까지 임용후보자 등록만을 남겨두고 있다.

28일 성남시와 센터 등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0일간 센터장 모집 공고를 낸 가운데 3명의 후보가 등록, 지난 21일 면접을 거쳐 오늘 최종합격자 발표에 이르렀다.

성남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이재명 시장 재임시절 퇴임 공직자 중심으로 임용되어 왔는데 일부에서는 센터장보다 직급 높은 '본부장' 루머와 함께 현재는 후원금 사용과 1365 실적 부풀리기 등으로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새롭게 여는 민선 7기 은수미 시장은 어떤 이를 센터장으로 선택할 지, 또 선택된 센터장은 성남시자원봉사센터를 어떻게 정상화를 도모해 나갈지에 대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어 왔다.

이번 센터장 후보에도 관에서 사회복지 업무 수행하면서 퇴직과 함께 지역봉사를 다져온 A씨. 그리고 지역정가에 몸담아 오면서 그동안 민간 분야에서 노인복지를 실천해 온 이씨 등이 경합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결국, 은수미 성남시장은 관보다는 민간 영역에서 이번 사태를 해결하고 성남시자원봉사센터를 정상화하길 선택했으나 일부 후보군에서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