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고교 무상교복 사업비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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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06-30 07:54본문
고등학생 교복 무상지원 사업비가 논란을 거듭한 결과, 성남시의회에서 부결되며 제동이 걸렸다.
지난 29일 성남시의회 제229회 1차 정례회 3차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요구에 의해 재상정된 교복 무상지원 사업비는 무기명투표에서 찬성 16표, 반대 17표로 최종 부결됐다.
특히, 박종철 시의원은 “무상 교복사업비는 긴급을 요구하는 사안이 아니므로 추경예산 편성 대상이 아니며 교복 무상지원 사업을 반대했다는 오해 속에 일부 학부모 및 시민들의 ‘잘못 지적과 충고, 부탁 등’ 문자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는 정당한 시의원의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승연 시의원도 “자녀는 둔 어머니로서 학부모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성남시 집행부가 무상교복사업비 지출에 있어 시의회가 조례로 정한 방법으로 시행하지 않고 있으며 이와 관련, 대규모 소통의 장을 마련해 달라는 요구도 묵살했다”며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각각 주장했다.
한편, 이날 이날, 시의회 본회의장 입구 등에선 시민 및 학부모들이서 교복 무상지원 사업의 통과를 주장하며 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성남시가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제출한 고등학교 교복 무상지원 사업비 29억890만원(약 1만명 대상, 1인당 29만원)이다.
/ 최영록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