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중·고등학생 240명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지방행정이 이뤄지고 있는 성남시 현장에서 공무원 직업체험을 갖는다.

7일 성남시에 따르면, "‘오늘은 내가 공무원’을 주제로 1차 중학생팀 120명, 2차 고등학생팀 120명이 각각 이틀간 성남시 행정을 체험한다"면서 "첫날 성남시청 3층 한누리에서 성남시가 추진하는 주요 시책에 대해 알아보고 궁금한 점에 대해선 인솔 공무원이 쉽게 설명해주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수정구 복정동 정수장 시설, 중원구 상대원동 환경에너지시설에 대한 견학 일정이 이어져 내가 먹는 수돗물 생산과정과 우리 집에서 배출하는 생활 쓰레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현장서 배우게 된며 둘재날은 성남시청 40개 부서에 3명씩 배치돼 행정 업무를 참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부서 공무원들이 부서별 하는 일과 근무환경, 직업 특성을 알려주며 성남시청 2층 종합홍보관과 성남시의회 홍보관, 본회의장 견학도 이뤄진지는데 성남시는 체험을 마친 학생들에게 ‘청소년 지방행정 체험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관해 관심이 많은 청소년을 위해 오는 10월 학교별 자유학기제 교육과정에 맞춰 성남시청에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중학교 1학년생 120명이 대상이며, 교육부의 꿈길 사이트(www.ggoomgil.go.kr)를 통해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