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경기도당, “경기도교육청의 단협 수용은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단결 투쟁으로 만들어 낸 정당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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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6-12 18:58본문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오랜 투쟁이 결실을 맺었다. 진보당 경기도당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를 비롯한 경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투쟁 승리에 대해 “존엄을 지키기 위한 투쟁이 정당한 결과를 이뤄냈다.”며 깊은 경의와 연대의 인사를 전했다.
김익영 진보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수십 차례 교섭과 수백일에 이르는 농성, 단식과 삭발, 총파업 결의까지 이어진 이번 투쟁은 단순한 처우 개선이 아닌,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존재를 증명한 투쟁이었다.”며 “이 모든 과정을 버텨낸 조합원 한 분 한 분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이 6월 11일 저녁, 유급병가 60일 보장, 장기재직휴가 및 학습휴가 신설, 방학 중 유급일수 확대, 직무연수 실질화 등 핵심 요구를 수용함에 따라, 예고되었던 6.13 총파업은 철회되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경기도교육청의 수용은 매우 늦었지만 당연한 조치였으며, 더 이상 노동자들의 희생 위에 버티는 무책임한 교육행정이 반복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은 단체협약 정식 체결 과정에서 노동자들의 요구가 훼손되거나, 복귀 이후 부당노동행위가 발생하는 일이 절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며, “진보당 경기도당은 이번 합의 이후의 과정까지 끝까지 함께 지켜보며 연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보당은 그동안 학교비정규직노조를 포함한 투쟁하는 노동자들과 함께 거리에서, 교섭장 앞에서, 교육청 앞 천막에서 싸움을 함께 해왔다. 이번 승리를 새로운 출발로 삼아, 앞으로도 노동이 존중받는 교육현장을 만들기 위한 실질적 변화가 뒤따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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