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지관근 의원(더불어민주당, 4선)은 지난 28일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맞이 여성폭력예방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는 분당구 야탑역 지하통로를 찾아 관계자들과 함께 ‘인권도시 성남 만들기’에 힘을 실었다.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인 지난 25일을 시작으로 12월 1일까지 ‘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성남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가 '관심 ON, 폭력 OFF(우리의 관심이 폭력 없는 성남시를 만들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성폭력,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아동폭력에 대한 상식 점검부터 아동·성인 폭력물의 불법촬영·유포 근절 등 다양한 캠페인을 펼쳤으며 성폭력예방 탈인형극을 선보인 지적장애여성극단 ‘예그리나’ 회원들도 나와 인형탈을 쓰고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했다.

지관근 시의원은 “문화복지위원장을 할 당시, 여성과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인권옹호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관련 조례와 예산을 지원해왔다”며 “여성과 아동의 인권을 옹호하기 위한 역할 못지않게 가정 내에서의 실천도 중요하다”고 참여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성평등 운동을 통해 스스로 먼저 가부장적 사고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이러한 효과적인 홍보를 통해 성남시가 인권도시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지 시의원은 덧붙였다.

한편, ‘성남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는 폭력방지와 피해자의 보호·치료를 위해 피해자지원 관련기관, 교육기관, 의료기관, 법원, 수사기관 등의 협력체계로 성남시, 성남시의회, 성남여성의전화, (사)경원사회복지회,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성남지부, (사)굿패밀리복지재단, 건강가정지원센터,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 경기해바라기센터(아동), 경기성남아동보호전문기관, 성남교육지원청, 성남 수정·중원·분당경찰서, 대한법률구조공단 성남출장소 등 16개 협력기관이 있다.